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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해 목포의 눈물 <노래듣기 및 해설>

무명시인M 2022. 10. 3.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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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해 목포의 눈물 <노래듣기 및 해설>. 서편제의 오정해가 트로트를 불렀다.

오정해 목포의 눈물 <노래듣기 및 해설>. 소리꾼이 불후의 명작 트로트를 재해석한다.

목포의 눈물

/오정해 노래. 원곡 이난영 노래 손목인 작곡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음

 

삼백 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님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깊은 밤 쪼각달은 흘러가는데

어찌타 옛 상처가 새로워진다

못 오는 님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에 맺는 절개 목포의 사랑 🍒

 

출처 : 원곡/ 가사는 1935년 조선일보 공모 무명시인 문일석의 시 당선작, 손목인 작곡, 이난영(당시 10대 후반) 노래, 1935년 오케레코드사 취입.

 

🍎 해설

🌹 원곡 해설

노래의 가사와 곡조는 매우 애잔하다. 목포항을 배경으로 사공의 뱃노래와 눈물젖은 처녀의 옷자락이 어우러져 이별의 끝없는 아픔과 서러움을 그리고 있다. 깊은 한과 울분이 숨겨진 이 노래는 일제 강점기에 나라 잃은 슬픔을 달래주는 상징적인 곡이었다.

항구의 이별과 눈물젖은 처녀의 옷자락이 어우러지는 애잔한 노래.

해방 후에도 '한국가요사에서 불후의 명작'이라는 찬사가 있을 만큼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트로트의 원조라는 찬사를 받는다.

 

원곡 이난영 가수의 특유의 비음과 흐느끼는 듯한 창법에는 남도 판소리 가락과 같은 한이 스며 있다는 평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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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해 노래 해설

서편제의 소리꾼 오정해가 트로트를 부른다.

서편제의 소리꾼 오정해 영화배우(1971년생)20153,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여 이 노래를 불렀다.

단아한 미모의 오정해는 고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섰다.

가사 전달력이 또렷하고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판소리 창법을 응용하여 트로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바이올린 연주로 노래를 편곡, 재해석한 면도 돋보였다. 조용한 듯 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물한 그녀의 노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녀의 트로트는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융합 작품이었다.

 

* 유튜브 다음 검색어 직접 입력

- "KBS 불후의 명곡2 오정해 목포의 눈물"

- 또는 "오정해 목포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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