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좋은 시 보여줄 수 없는 사랑. 가끔 그대를 위해서 보여줄 수 없는 그 어떤 마음이 있다. 보여줄 수 없는 사랑 /이정하 그대 섣불리 짐작치 마라. 내 사랑이 작았던 게 아니라 내 마음의 크기가 작았을뿐. 내 사랑이 작았던 게 아니라 그대가 본 것이 작았을 뿐. 하늘을 보았다고 그 끝을 본 건 아닐 것이다. 바다를 보았다고 그 속을 본건 아닐 것이다 속단치 마라. 그대가 보고 느끼는 것보다 내 사랑은 훨힌 더 크고 깊나니 보여줄래야 보여줄 수 없는 그대 나를 안다고 함부로 판단치 마라. 내사랑 작다고 툴툴대지 마라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니. 마음이 작다고 디 사랑까지 작겠느냐. 🍒 ❄출처 : 이정하 시집, 『다시 사랑이 온다』,문이당, 2016. 🍎 해설 사랑에 웃고, 울었던 사람들은 생활에 쫓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