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 명시 갈대. 신경림 명시중 하나인 갈대다. 설날 연휴 마지막날, 산다는 게 뭔지 오늘 한 번 생각해 보고 내일 출근하시기 바란다. 갈대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소리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 초점 해설 우리는 우리 인생이 눈물이라는 사실을 잊고 산다.그러나 어느날 밤 문득 자기성찰의 시간이 오면 그때야 깨닫게 된다.인생은 슬프고 힘든 것이다.허무한 것이다.내면의 슬픔때문에 인간은 조용히 소리없이 운다.그러나 자신을 성찰할줄 모른다면 비애도 없다.자기성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