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좋은 시 시. 나태주 시인의 시론이자 인생관이다. 시 /나태주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 꽃 한 송이 피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아름다워졌습니다 마음속에 시 하나 싹텄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밝아졌습니다 나는 지금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더욱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졌습니다. 🍒 ❄출처 : 나태주, 시(1989), 나태주 필사시집 세트, 북로그컴퍼니, 2020. 🍎 나태주 시인의 자작시 해설 어떤 시인도 시로써 자기의 시론을 드러내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위의 작품 「시」는 시론이며 인생관의 표백 그 자체입니다. ‘작은 일이 큰일이다.’ 이것은 내 평생의 신조입니다. 그것을 표현했으니 이 시는 인생관의 표백이기도 합니다. ‘마당’을 쓸고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