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명시 어져 내 일이야. 이 블로그는 황진이 시인의 이 시를 '명예의 전당 헌액 명시'(카테고리)로 선정하였다. 어져 내 일이야 /황진이 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모로도냐 이시라 하더면 가랴마는 제 구태여 보내고 그리는 정은 나도 몰라 하노라 ❄출처 : 황진이, 어져 내 일이야, 김천택 편저, 청구영언, 1728년(조선 영조 4년). 🍎 해설 아! 내 일이야. 그리울 줄을 몰랐더냐. 있으라 했더라면 갔겠는가마는 제 굳이 보내고 그리워하는 정은 나도 몰라 하노라. 이 시를 초장, 중장, 종장으로 나누어 보자. 초장에서는 독자들에게 우선 궁금증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아! 내 일이여! 방탄소년단 리더 RM 버전으로 하면 ‘내 머선 129’(내 무슨 일이고?)이다. 내가 저지른 일이구나, 후회스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