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짧은 시 사는 법을 감상해 보자.자신의 그리움의 감정을 타인에게는 조심스럽게 표현한다. 사는 법 /나태주 그리운 날은 그림을 그리고 쓸쓸한 날은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도 남는 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했다. 🍏해설 이별후의 그리움은 어떤걸까요? 어떤 감정일까요? 아~다시 돌아 올 거야. 넌 외로움을 견딜 수 없어. 이런 절규보다 나태주 시인의 사는법이 더 가슴에 와 닿는다. 첫째, 시인의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둘째,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는 조심스럽게 톤 다운(tone down)시켰기 때문이다.자신에게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이 절실하지만, 타인에게는 그것이 사는 일중의 하나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