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

나태주 짧은 시 집

무명시인M 2023. 1. 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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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짧은 시 집.

나태주 짧은 시 집. 자기 집보다 더 편안한 곳은 이 세상에 없다. 밖에 나가봐라 고생이다.

/나태주

얼마나 떠나기 싫었던가!

얼마나 돌아오고 싶었던가!

 

낡은 옷과 낡은

신발이 기다리는 곳

 

여기,

바로 여기. 🍒

 

출처 : 나태주 시집, 당신이 오늘은 꽃이에요, 시공사, 2019.

 

🍎 해설

자기 집보다 더 좋고 만만하고 소중하고 편안한 곳은 이 세상에 없다.

 

그러나 집 밖에 나가봐야 자기 집의 소중함을 안다. 그야말로 떠나봐야 비로소 알게 되는 곳이다.

 

이 시는 간결하고 내면 성찰이 있는 우수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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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떠나기 싫었던가!

얼마나 돌아오고 싶었던가!

 

낡은 옷과 낡은

신발이 기다리는 곳

 

여기,

바로 여기.

얼마나 떠나기 싫었던가!
얼마나 돌아오고 싶었더가!
낡은 옷과 낡은 신발이 기다리는 곳

여기, 바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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